13만4천200원 터치, HBM 훈풍

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 입구 / 중부매일 DB
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 입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SK하이닉스가 연일 신고가 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15일 SK하아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3.15% 오른 13만4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13만4천2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도 97조6천251억원으로 불었다.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은 HBM 시장 내 경쟁력에서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작년 SK하이닉스 글로벌 HBM 점유율은 50%로 1위다.

삼성전자가 40%, 미국 마이크론이 10%로 뒤를 이었다.

HBM은 겹겹이 쌓은 D램 칩을 실리콘관통전극(TSV) 기술로 수직 연결한 제품이다.

TSV는 칩들 사이에 수천 개 구멍을 뚫는 방식으로 데이터 전송 통로를 다수 구현하고 많은 양 데이터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HBM을 적용하면 데이터 처리량이 많아지는 만큼 처리 속도도 향상된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니닉스 목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증권사 목표주가 평균치는 15만3천900원이다.

상상인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13만6천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렸다.

키움증권은 14만5천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했다.

DS투자증권은 신규 분석 보고서를 내며 목표주가를 15만3천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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