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옥천의 한 야산에서 차량과 함께 불에 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께 충북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의 한 야산에서 불에 탄 차량과 시신이 발견됐다.

차량과 시신은 같은 날 실종신고 된 60대 남성의 휴대전화를 경찰이 추적하다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체 대부분이 소훼됐고 차량 번호판도 녹아 당장 신원을 확인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과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