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27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보은 소재 티이엠씨./티이엠씨
보은 소재 티이엠씨./티이엠씨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보은에 위치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용 특수가스 생산 기업 티이엠씨(유원양 대표)가 3분기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3분기 경영실적이 글로벌 경기침체 등에 따른 반도체 산업 부진으로 인해 대폭 하락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이엠씨가 공시한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매출 227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89%, 82%씩 줄었다.

실적은 부직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이 축소되며 특수가스 사용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티이엠씨는 반도체 핵심 공정에 사용되는 다양한 특수가스를 국산화해 국내외 굴지의 반도체 기업들에 공급을 하고 있다.

특히 티이엠씨는 네온과 헬륨을 분리, 정제하는 설비를 자체 개발하고 99.9999% 고순도 네온을 국산화 했다. 제논(Xe)·크립톤(Kr)·CF계열·일산화탄소(CO) 정제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오션브릿지 주식을 인수, 소재사업 강화 및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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