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하은 선수가 메달을 수상하고 있는 장면. /제천시청
양하은 선수가 메달을 수상하고 있는 장면. /제천시청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 의림여중 소속 양하은 선수(16)가 체코 브루노에서 개최된 올림픽 홉스 컵(Olympic Hope's cup) 주니어 기계체조대회에서 여자단체 3위, 개인종합 3위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양하은 선수는 지난 26일에 열린 종목별 결승경기에서 여자 개인종합 3위 및 단체 3위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양 선수는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체조남자팀 양태영 코치의 딸로 아버지와 함께 체조에 전념하기 위해 지난 3월 의림여자중학교로 전학와 아버지와 함께 의림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훈련에 전념해왔다.

양태영 코치는 "어린 나이에 부담감이 큰 상황에서 본인의 기술을 침착하게 연기한 딸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딸에 대한 걱정과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올림픽 홉스 컵 주니어 기계체조대회는 지난 11월 24일~26일까지 체코 브루노 스포츠 홀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호주 등 11개국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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