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체험처 70여곳 발굴 학교 배포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교육지원청과 영동군의 협력 사업인 영동행복교육지구가 영동군 마을자원지도 '우리마을 구석구석'을 11일 발간했다.

그동안 영동행복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연결된 지역내 아이들과 학부모가 가볼만한 74곳의 장소, 프로그램,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수록했다.

영동마을자원지도는 1천부를 제작해 학교와 영동행복교육지구에 참여하는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그동안 영동 지역은 지역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지역체험학습장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공유해달라는 학교와 학부모의 요구가 많았다. 영동행복교육지구에서는 이러한 요구에 귀를 기울여 관내 체험활동 기관단체를 섭외, 지도를 제작했다.

영동마을자원지도에는 영동읍의 경우 이동 접근성이 좋은 도예공방, 원데이클래스가 가능한 꽃집과 목공방, 마카롱과 에그타르트 등 청소년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카페 등을 수록했다.

면단위 지역에도 코로나 이후 다시 활동을 시작한 과일체험농장, 힐링이 가능한 체험마을, 국악체험촌 등을 다수 수록했다.

영동군 상촌면에서 숲밧줄놀이를 주 체험활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김희정 산울림마을협동조합 대표는 "읍면별로 학교와 학교밖에서 학부모가 갈 수 있는 많은 자원들이 이 지도에 많이 들어 있다. 전화번호와 프로그램도 수록되어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영동교육지원청 노한나 장학사는 "영동 지역 안에도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단체들이 많아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지도를 제작했다. 영동행복교육지구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함께 아이들을 키우며 살기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도록 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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