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정수장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 사업비 9억4천만원(국비 4억7천만원, 지방비 4억7천만원)을 확보해 봄철 깔따구 유충 등 소형생물 유입에 대비, 정수장 3개소와 배수지 등에 정밀여과장치 및 여과망 등을 설치한다.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 중 착공하여 내년 3월 중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옥천정수장에 마이크로스트레이너 4개소, 청산 및 안남정수장에 정밀여과장치 각 1개소를 설치하고, 배수지 4개소에 각 지별로 여과망을 설치한다.

옥천군 정수장 등에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봄철 깔따구 유충의 수돗물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물리적 차단 기술이 도입됨에 따라 주민들이 깔따구 유충 등의 소형생물로부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을 할 수 있게 된다.

김희종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깔따구 유충 등의 소형생물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수돗물을 사용하는 옥천군 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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