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인 예산확보 현안사업 추진 탄력

정영철 군수가 지난달 28일 행안부를 방문해 한순기 지방재정국장에게 특별교부세 지원요청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정영철 군수가 지난달 28일 행안부를 방문해 한순기 지방재정국장에게 특별교부세 지원요청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이 2023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28억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현안사업으로 친환경종합분석실 조성사업 11억원, 군청사 접근편의를 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 9억원을 확보했으며, 재난사업으로 리도 209호선 도로 위험 사면 정비공사 8억을 확보했다.

친환경종합분석실 조성사업은 농산물안전 분석실, 종합실험실 등을 갖춰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잔류 농약을 분석하는 사업으로 이번 예산 확보에 따라 사업을 추진함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군 청사 접근편의를 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고령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안전과 편익을 제공할 수 있게 됐고, 리도 209호선 위험 사면 정비로 도로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개선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정영철 군수를 필두로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중앙 부처를 수시로 찾았으며, 특히 정부예산 현황 및 국가 정책 등을 발 빠르게 파악해 타 지자체보다 좀 더 치밀한 특별 교부세 확보에 나서 국세 수입 저조에 따른 교부세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영동군의 전략적인 정부예산 확보가 성과를 거뒀다.

정영철 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현안사업을 원활히 추진함은 물론, 각종 재해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및 국회와 소통을 강화해 부족한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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