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헬스장에서 일반인을 폭행한 현직 경찰이 불구속 상태로 검찰로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12일 청주상당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40)경사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경사는 지난달 25일 오후 9시20분께 자신이 운영한다고 의혹을 받고 있는 헬스장에서 회원 B씨를 폭행했다.

또 A경사는 요가 강습센터 등 3곳의 체육시설을 불법으로 운영한 혐의(국가공무원법 위반)도 받고 있다. 이에 관한 수사는 진행 중이다.

사건 직후 A경사는 곧바로 직위해제됐다.

해당 경찰관은 지난해 2월에도 숙박업소에서 지인을 폭행했다.

다만 기소직전 피해자와 합의하면서 형사책임을 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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