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개 전국규모 대회 개최… 경제효과 880억

:제43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인라인 스피드대회 모습. /대한롤러스포츠연맹
:제43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인라인 스피드대회 모습. /대한롤러스포츠연맹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가 올해 80개의 전국규모 스포츠대회를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인원과 경제효과는 40만명, 88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0% 이상 늘어난 규모다.

시는 올해 1월 국내 최대 규모의 중학교 축구대회인'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의 4년간(2023~2026년) 장기계약을 맺었다.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매년 전국 각지의 130여개 중학교 팀 3천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다.

이어 3월에는'전국종별농구대잔치'의 장기개최 계약을 성사시켰다. '전국종별농구대잔치'는 전국 17개 시도 생활체육 농구 동호인이 모두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생활 농구대회다.

농구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도시에서 일약 전국 최고의 농구도시로 변모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본 대회의 유치가 마중물이 돼 문체부배 농구대회,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등 각종 대회 유치로의 성과로 이어졌다.

4월에는'전국종합씨름선수권대회'의 3년간 장기계약이 이뤄졌다.

전국 초중고 및 대학·일반부 씨름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대회로 전국 지자체의 관심과 구애가 끊이질 않는 대회이다.

시는 대한씨름협회와의 기나긴 줄다리기를 통해 계약을 이루어낸 성과를 거두었다.

이 밖에'추계 유도연맹전'장기계약 협약과 롤러 종목의 각종 대회 유치 협약을 맺는 등 전방위적 활동을 전개했다.

시는 내년 전국 지자체 두 번째로 롤러스포츠 종합대회인'2024년 제천컵 전국 롤러종합선수권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지역경제 효자 종목인 롤러 대회의 종합대회 개최로 기존 대회의 수배 규모에 달하는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지역 방문과 체류가 기대된다.

신규 종목 유치와 대회 개최 또한 돋보인다.

레슬링 종목에서 가장 규모가 큰'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를 처음 유치하게 되었고, '전국댄싱스포츠대회','전국대학생동호인탁구대회','덴마크 국립체조팀 공연'등 다양한 종목의 신규 대회 개최를 시도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전국규모 스포츠대회 100개, 방문 연인원 50만명, 1천2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을 목표로 제천시 스포츠마케팅은 계속 진행중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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