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18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일원서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청주시가 겨울을 맞이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을 만든다.

14일 청주시는 농업기술센터 일원(상당구 지북동 396번지)에 눈썰매장을 오는 23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부지는 약 6천㎡로 ▷대형 썰매장 ▷미니 얼음썰매장 ▷소형 썰매장 ▷회전썰매장 ▷스윙카 ▷빙어잡기 체험 등 다양한 놀이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21일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눈썰매장은 이틀뒤인 23일 개장하며 내년 2월 18일까지 운영된다. 매주 화요일은 휴장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점검과 이용객 안전을 위해 ▷1부 오전 10시~낮 12시 ▷2부 오후 12시30분~오후 2시30분 ▷3부 오후 3시~오후 5시로 나눠 운영한다.

각 시간대별 250명으로 제한해 운영할 방침이다.

운영기간과 시간은 기상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눈썰매 이용료는 2천원이며 체험료는 빙어잡기체험 5천원, 스윙카 3천원, 회전썰매 3천원이다.

또,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각 눈썰매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주기적으로 안내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눈썰매장 방문 시에는 야외 활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간편하고 따뜻한 복장을 권장한다"며, "슬로프 내 충돌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내방송 및 현장요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안심하고 겨울을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겨울 처음으로 운영하는 눈썰매장이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꿀잼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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