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 가동… 제설작업 만전

제설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제설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청주시는 16일 12시 30분 청주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5일 이범석 청주시장 주재로 대설·한파 대비 상황 판단회의를 열고 제설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회의 결과에 따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됨과 동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재난 관련 74개 부서가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청주기상지청에 의하면 16일부터 17일까지 충북지역에 3~8cm(많은 곳 10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16일 새벽 4시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예찰을 강화하고 도로결빙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도로관리청 간 도로상황 정보를 공유했다.

이어 1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제설차량 31대를 동원해 외곽도로, 교량, 터널 등 결빙 취약 구간에 제설제를 살포했다.

도로 재결빙에 대비해 16일 저녁, 17일 새벽에도 제설제를 추가 살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눈이 예보돼 있고, 한파도 같이 찾아옴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제설·제빙 작업에 총력을 다 하겠다"며, "눈이 그친 뒤 한파에 따른 도로 결빙 예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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