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가 2024년도 예산 1조 827억원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천시의회는 지난 20일 제33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을 의결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액(1조 595억원) 대비 2.19%(232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내년도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9천327억원 ▲기타 특별회계 282억원 ▲공기업특별회계 1천218억원이다.

일반회계 분야별 예산은 ▲사회복지 3천182억원 ▲농림해양수산 987억원 ▲문화및관광 792억원 ▲환경 717억원 ▲국토및지역개발 600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비중이 가장 큰 사회복지 분야 주요 예산에는 ▲노인 기초연금 909억원 ▲취약계층 생계급여 353억원 ▲아동수당 및 부모급여(영아수당) 150억원 ▲장애인 생활시설 운영에 86억원 등을 배정했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응한 경로당 점심 제공 지원사업(10억원)과 올해 대비 국도비 보조금이 대폭 증가한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178억원) 예산이 눈길을 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 주요사업으로는 ▲농업인 공익수당 43억원 ▲ 의림생활권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41억원 ▲금성면 농촌공간 정비사업 31억원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에 15억원을 배정해 농업인 복지증진과 농촌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문화및관광 분야에서는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과 도심권 활성화를 목표로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27억원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에 47억원 ▲전국규모 체육대회 유치 32억원 ▲중전 파크골프장 확장사업에 13억원 등을 투입한다.

국토및지역개발 분야는 ▲서부동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157억원 ▲장락 제2근린공원 조성사업 26억원 ▲구)동현파출소-동현교차로 도로 정비공사 13억원 ▲ 미당 백곡저수지 앞 도로개설 22억원 ▲백운 방학리 도로 확포장 공사에 14억원을 배정해 원도심 정주 환경과 주민편의를 증진하고 농촌지역 SOC확충에 나선다.

이 밖에도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조성사업에 191억원 ▲천연물 지식산업센터 구축 70억원 ▲제1바이오밸리 복합문화센터 건립 21억원 ▲투자유치진흥기금 40억원 ▲재외동포 이주·정착 지원 16억원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14억원 등 제천시 미래 성장 동력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이어간다.

시 관계자는 "건전재정 강화 기조에 따라 불요불급한 사업을 축소·폐지하고 제천의 미래 투자와 민생 사업에 재정력을 집중했다"며"중장기적으로 국도비보조금 등 이전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재정위험 극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자다"고 밝혔다.

키워드

#제천시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