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안내·대출·반납까지 모두 가능

세종시립도서관이 22일부터 전국 최초로 원스톱 도서대출 및 반납까지 가능한 스마트 로봇을 운영한다. /사진제공=세종시
세종시립도서관이 22일부터 전국 최초로 원스톱 도서대출 및 반납까지 가능한 스마트 로봇을 운영한다. /사진제공=세종시

〔중부매일 장중식 기자〕세종시립도서관이 전국 최초로 원스톱 도서 대출·반납 자율주행 스마트 로봇을 도입했다.

세종시립도서관은 22일부터 도서 검색부터 이용 안내, 대출까지 모두 가능한 스마트 로봇을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율주행 스마트 로봇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주관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확산 '스마트 도서관 구축' 사업으로 도입됐다.

기존 안내 로봇은 도서를 검색하고 도서 위치를 안내하는 역할까지 수행했지만 이번에 도입된 스마트 로봇은 한 단계 더 진화해 직접 대출·반납까지 가능하다.

도서관리시스템 연동으로 도서관 이용 안내, 대출 베스트 제공, 신간도서 검색, AI감정인식 도서 추천 등 시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이용 편의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립도서관이 22일부터 전국 최초로 원스톱 도서대출 및 반납까지 가능한 스마트 로봇을 운영한다. /사진제공=세종시
세종시립도서관이 22일부터 전국 최초로 원스톱 도서대출 및 반납까지 가능한 스마트 로봇을 운영한다. /사진제공=세종시

그동안 사서들이 해 왔던 도서 위치 안내·대출 등 단순 반복 업무를 스마트 로봇이 대체하면서 사서들은 보다 질 높은 서비스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세종시립도서관은 사서의 장서 정리 업무를 돕는 도서 운반 및 수거 전담 로봇을 시범운영 중으로 향후 스마트 로봇과 병행 운영해 시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은수 관장은 "민간 혁신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로봇을 전국 최초로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면서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장중식/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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