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분야 103개 통계표 수록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당진시가 21일 '2023년 당진시 청년통계' 결과를 공표했다.

당진시 청년통계는 통계청의 작성 승인을 거친 국가승인통계(제705003호)로 2019년 최초 작성해 이번에 3회차를 작성했다.

시는 청년층의 지속적 감소 추세에 대응해 청년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마련을 위해 청년통계를 개발해 주기적으로 작성하고 있다.

시는 여러 공공기관에서 보유한 행정자료를 연계해 작성하는 행정통계 개발 방식으로 ▷인구·가구 ▷경제 ▷일자리 ▷복지 ▷건강 5개 분야에 걸친 103개의 통계표를 개발해 청년들의 전반적인 현황을 상세히 분석했다.

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당진시 전체인구 16만 2천463명 중 15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인구는 4만 2천55명으로 전체 대비 25.9%를 차지했다.

이 중 남자는 2만 4천72명, 여자는 1만 7천983명으로 여자 100명당 남자 성비는 133.9%를 기록해 성비 불균형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청년인구는 2020년 4만 4천992명에 비해 2년 새 2천937명이 줄었다.

청년 1인 가구는 2020년 7천280가구에서 2022년 7천749가구로 지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청년 1인 가구 7천749가구 중 연령대별로는 30~34세가 2천497가구로 가장 많으며, 지역별로는 당진1동이 2천586가구로 가장 많았다.

김종현 기획예산담당관은 "지역 통계는 각종 지역 현황자료를 제공해 사회 문제를 파악하고 정책 결정을 도와주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 통계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당진시 청년통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당진시 데이터 포털(dangjin.go.kr/stat.do)에서 확인 및 파일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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