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모습. /청주시
선별진료소 모습. /청주시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오는 31일자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한다.

지난 2020년 2월 청주지역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 3년 10개월 만이다.

최근 PCR 검사 건수 감소 및 보건소 기능 정상화 필요 등을 고려한 조치이다.

그러나 고위험군 무료 PCR 검사는 일반의료기관을 통해 계속 지원한다.

먹는치료제 대상군인 60세 이상인 자와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는 일반의료기관에서 기존대로 무료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의료기관 입원예정환자 및 상주보호자(간병인)는 응급실·중환자실 입원환자, 고위험 입원환자,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 요양시설 입소자에 한해 무료 PCR 검사를 지원받는다.

고위험시설 종사자와 의사 소견에 따른 검사자는 전액 본인 부담으로 바뀐다.

시 관계자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한다"며 "확진에 따른 중증위험도가 높은 노인층과 기저질환자들은 증상 발생 시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의료기관에서 반드시 검사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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