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천안시가 26일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했다.

내년 1월 27일부터 시행되는 개편안은 신규개발지역 지선·순환노선 신설, 도심순환급행버스 서비스 강화, 동부권 급행노선 신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천안콜버스 도입 등을 골자로 한다.

차암동, 성성지구, 신방통정지구, 청수·청당지구 등 신규개발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선·순환 3개 노선을 신설했다.

도심 내 이동성 향상을 위해 순환급행버스(5번)의 배차 간격을 35분에서 15분으로 조정한다.

동부권 급행노선(405번)을 신설해 읍면지역 간·지선체계를 구축해 동부권 지역 연계성을 강화한다.

시는 앞서 지난 18일부터 승객이 부르면 달려오는 '콜버스(DRT)'를 운영하고 있다. 2·4산업단지~직산역~서북구청 구간 총 89개 정류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번 노선 개편으로 기존 156개에서 147개 노선으로 조정됐다.

시는 노선 조정 등에 대한 시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버스와 승강장에 관련 홍보물을 부착하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버스노선도 및 안내책자 등 배포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한 문의사항은 천안시 시내버스혁신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노선개편 시행 이후 시민 불편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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