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산불 예측·야간산불 대응 위한 산불드론 감시단 운영

산림항공본부 진천산림항공관리소 '산불드론 감시단'.
산림항공본부 진천산림항공관리소 '산불드론 감시단'.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산림항공본부 진천산림항공관리소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인 11월 1일부터 12월 15일 동안 산림인접지역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기동단속을 진행하며 산림드론을 활용해 '산불드론 감시단'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산불드론 감시단 운영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 동안 논·밭두렁 등 산불발생 위험장소를 중심으로 진행됐고 대형산불 취약지역 및 가을철 행락객이 많은 지역을 산림드론을 활용해 주야간동안 입체적으로 감시해 산불계도와 단속을 실시했다.

산림드론은 우수한 카메라 성능과 열화상 촬영 및 라이다 센서를 보유해 야간에도 산불현장에서 화선을 정찰하는데 유용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산불드론감시단 운영은 야간비행 훈련과 산림청 상황실에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하는 숙달 훈련을 통해 야간산불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임선혁 소장은 "진천산림항공관리소는 진화용 드론 2대, 방송용 드론 1대, 정찰용 드론 2대를 보유한 기관으로서 대형산불 및 야간산불에 산림드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산불드론 감시단 운영을 통해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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