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78억원 증가… 입장~진천 국도개설 등 6건 460억원 확보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이 2024년도 국·도비 2천334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 2천256억 원 대비 78억 원(3.5%)이 증가한 수치로 내년도 정부 총지출 규모가 2023년 대비 약 2.8% 증가한 약 656조 원으로 2005년 이후 최저 증가율을 기록한 것을 봤을 때 큰 의미가 있다.

이는 국·도비 확보 대상 사업 조기 발굴, 지속적인 중앙부처 동향 파악, 점검, 지역구 의원과의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세종사무소를 활용한 인적 네트워크 시스템 운영 등 진천군의 전략적 움직임이 큰 효과를 냈다.

예산이 반영된 주요 사업은 용몽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51억 원(총 331억 원), 송강 문화창조 마을 조성사업 14억 원(총 153억 원), 진천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47억 원(총 220억 원), 백곡 2배수 분구 도시침수 대응사업 48억 원(총 202억 원) 등이다.

또한 국가, 농어촌공사 시행 사업 중 예산이 확보된 사업으로는, 입장~진천 간 도로개설사업 298억 원(총사업비 2천723억 원), 동면~진천 간 도로개설사업 72억 원(총사업비 1천73억 원) 등 6건(460억 원)이 있다.

특히 정부 예산안 통과가 법정기한보다 19일가량 늦어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글로벌 K-콘텐츠 발굴 제작 및 작가 육성 프로그램 4억 원 증액(총사업비 24억 원),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사업 10억 원 증액(총사업비 436억 원), 백곡 문백지구 농촌용수 이용 체계 재편사업 3억 원 증액(총사업비 421억 원) 등 총사업비 881억 원 규모 3건의 사업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위해 송기섭 군수를 필두로 전 공직자가 국회 서삼석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예결위원 등을 끊임없이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인적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동향 파악과 연결고리 조성 그리고 정우택 부의장·임호선 의원·도종환 의원 등 충북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어우러지며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다.

송기섭 군수는 "군 주요 재정의 35%가량을 차지하는 국·도비 보조금의 확보는 각종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원동력이며, 군 재정의 효율적인 편성을 위해 필요하다"면서 "진천군 지역발전 전략구상을 위한 원동력이 될 외부 재원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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