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학생 구직성향 및 기업인식 조사 결과

2023 충청북도 취업박람회가 5일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학생들이 박람회장 벽에서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다.(관련 자료 사진) / 이성현
2023 충청북도 취업박람회가 5일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학생들이 박람회장 벽에서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다.(관련 자료 사진) / 이성현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지역 대학 졸업예정자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1순위 기업 유형으로는 공기업과 공공기관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설치기관 청주상공회의소)는 기업과 구직자 간 정보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2023년 대학생 구직성향 및 기업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각각 도내 17개 대학생 졸업예정자 1천29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내용을 살펴보면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 유형'으로는 ▷공기업·공공기관 29.3% ▷중소기업 28.7% ▷대기업 19.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취업 후 희망 월급'은 평균 307.3만원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취업을 위한 노력'으로는 취업상담(3.33점)이 '직장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조직분위기(4.36점)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취업 희망지역'에 대한 결과로, 충북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의 희망 지역은 64.5%가 충북에 남겠다고 답했다.

충북 외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생각하는 취업 희망 지역으로 충북은 9.9%로 나타나 향후 충북 외 지역에서 충북으로 공부하러 온 학생들이 정주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는 "대학생이 중소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비율이 전년(24.4%) 대비 4.3%p 상승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구직자-기업 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보고서는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홈페이지(http://www.cjrhrdc.org/)에서 12월 29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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