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차관 신영숙·총리 비서실장 손영택

기재2차관 김윤상·여가차관 신영숙·총리비서실장 손영택 / 연합뉴스
기재2차관 김윤상·여가차관 신영숙·총리비서실장 손영택 / 연합뉴스

〔중부매일 김종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여성가족부 차관에 충남 당진 출신 신영숙 전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장, 총리 비서실장에 충북 영동 출신 손영택 변호사를 임명하는 등 차관급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차관급 인사들의 후임 인선이다.

당진 출신 신영숙 신임 여성가족부 차관은 인적관리 분야에서 역량을 쌓은 정통관료다.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실 행정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의 배우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으로, 이번 임명을 통해 '부부 차관'이 탄생했다. 신 차관은 "중요한 시기에 여가부 차관이라는 막중한 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간 축적한 소통 능력과 조직관리 역량을 토대로 부처 정책을 잘 이행하고, 양성평등과 청소년 정책 등 현안을 차질 없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동 출신 손영택 변호사는 대전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어 2004년 사법연수원 33기를 수료하고 변호사로 활동했고, 2014년에는 영국 브리스톨대 대학원 국제법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손 실장은 2019년 정치권에 입문해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 서울 양천을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당시 40대 젊은 정치 신인으로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양천을 미래통합당 후보로 단수 추천된 바 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캠프에 정책소통실장으로 합류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기획위원을 맡고 지난해 7월 총리 비서실 민정실장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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