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이월면 문화마을 어르신들도 함께 참여 축제로 승화

진천 금구초등학교 '세계 문화 축제' 모습
진천 금구초등학교 '세계 문화 축제' 모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 금구초등학교(교장 김미영)는 28일 유네스코 드림 캠페인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세계 문화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금구초는 2021년부터 유네스코 드림캠페인 활동을 통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 또한 세계 문화 축제의 수익금을 한국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전달함으로써 빈곤과 사회적 차별로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친구들의 교육 및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이날 학생들은 나라별 언어, 음악, 공예품, 의상, 특징 등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세계 문화 축제'를 위해 약 한달 전부터 점심시간을 활용, 기획 및 협의를 하면서 홍보방안, 포스터 제작, 나라별 문화 소개 자료 등을 주도적으로 제작했다. 이러한 활동은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나눔의 정신이 어우러진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됐다.

행사에는 학부모와 이월면 문화마을 어르신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활동을 공유하며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금구초는 '동네방네+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공동체역량 키우기' 연구학교 및 유네스코학교, 인공지능(AI)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창의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미영 교장은 "학생들이 '세계 문화 축제'를 통해 지구촌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전하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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