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대학생 58명 혜택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한아의료재단 문치과병원(대표병원장 문은수)은 28일 한아문화센터(천안 동남구 문타워)에서 충남지역 및 천안·아산 지역의 어려운 가정 학생 58여명에게 2023년 지산장학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문은수 이사장과 문치과병원은 지난 2011년부터 지역사회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 후원 및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서 매년 병원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다는 취지로 매년 이맘때 지산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전달식에는 문은수 대표병원장과 천안교육지원청 박종덕 교육장이 참석해 2023년 지산장학생으로 선발된 58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학생들의 용기와 꿈을 지원하였고, 지역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을 만들어주고자 동부광장에서 노숙자 및 독거어르신 150여명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있는 행복한 우리교회에 쌀 200kg을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했다.

이날 문은수 대표병원장은 "아직도 코로나 대유행의 여파로 모두가 힘든 상황으로, 지금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나 역시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할 때,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아, 지금의 성장을 이뤘기에, 이제는 그때의 도움을 되돌려 주기 위해 병원 수익 중 일부를 환원해 장학 사업을 시작한 만큼, 아무리 힘들어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더욱 학업에 정진하여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산장학금은 천안·아산지역 다문화가정과 차상위 계층, 범죄피해자 자녀들, 기초생활수급자, 탈북민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천여명에게 6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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