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간 중앙부처·충북도 공직…민주평통 부의장 등 활동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신임 사장 / 중부매일 DB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신임 사장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출신 박경국(65) 전 안전행정부 차관이 28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제18대 사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29일부터 3년이다. 취임식은 내년 1월2일 충북혁신도시 소재 가스안전공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정부는 28일 "박경국 신임 사장은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공공 및 안전 정책업무를 30년 이상 수행한 만큼, 국가 가스안전책임기관인 가스안전공사의 기관장으로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사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1980년 충북대 재학 당시 최연소로 행정고시 24회에 합격했다. 이후 최연소 단양군수, 충북도 기획관리실장·행정부지사(2010~2012년)를 지냈다. 중앙부처에서는 국가기록원장(2012~2014년), 안전행정부 제1차관(2014년)을 거쳐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으로 2017년 12월 공직생활을 마쳤다.

공직 퇴임 이후에는 충북대 석좌교수, 강동대 초빙교수로 활동했고 2016ICA 서울총회 자문위원장을 맡았었다. 지난 9월1일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북지역회의 21기 부의장에 임명됐고 최근 한국안전리더스포럼 수석회장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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