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100권 책읽기 통한 깨달음·지식·지혜 28편 담아

김진모 변호사의 '책에게 길을 묻다' 책 표지.
김진모 변호사의 '책에게 길을 묻다' 책 표지.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김진모(57) 변호사는 오는 1월7일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책에게 길을 묻다'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검사장을 지낸 그는 국민의힘으로 청주서원에 예비후보 등록했다.

그는 '책에게 길을 묻다' 책에서 책을 통해 알게 된 지식, 삶에 대한 깨달음과 지혜, 반상(反想)을 정리했다. 3년간 제주살이를 하면서 느낀 생각도 담았다.

책은 '관계의 미학', '조지 오웰의 에세이를 읽고', '장자와 빈 배', '엔트로피이야기', '독서 예찬' 등 28편의 글로 엮어졌다. 크게 4개 주제인 ▷어떻게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 ▷어떻게 괴로움에서 벗어날 것인가 ▷어떻게 이 시대를 헤쳐갈 것인가 ▷어떻게 진짜 지혜를 얻을 것인가 등으로 구성됐다.

그는 15년간 한 해 책 100권 읽기를 실천해왔다.

김 전 검사장은 "더디지만 계속해서 책을 통해 알게 된 지식과 깨달음, 주변 사람들과 사물들, 현상들에 대한 생각을 써나갔다"며 "책을 읽는다는 것은 저에게는 삶에 대한 많은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세상으로 나아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겠다'라는 세번째 답을 얻은만큼 앞으로 현실 정치 현장에서, 제가 나고 자란 청주의 서원에서 보다 나은 세상, 보다 행복한 삶을 위해 온 힘을 모아 행동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1987년 사시 29회 합격 후 대검 기획조정부장, 인천지검장, 서울남부지검 검사장 등을 거쳐 2017년 검찰에서 물러났다. 2009년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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