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과학고 중 유일

충북과학고 전경.
충북과학고 전경.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과학고등학교(교장 최동하)가 2024년 교육부 주관 '영재학교·과학고 SW·AI 교육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충북과학고는 2021년 전국 20개 과학고 중 유일하게 이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교육부는 SW·AI 분야의 국가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 공모사업을 시작했으며, 2021년에 전국의 영재학교·과학고 중 2개교(충북과학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를 최초로 선정해 2023년까지 3년간 AI 핵심인재 양성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새롭게 5개교를 선정해 2026년까지 3년간 다시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과학고는 영재학교보다 교육과정 운영, 교원 확보 등 여러 가지 제한과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영재학교와의 경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실시한 'AI과학인재전형'을 통해 SW·AI 분야의 숨은 인재를 발굴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3년('21년∼'23년) 연속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SW·AI 기반 탐구의 우수성을 입증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최동하 교장은 "지난 3년간의 사업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AI 활용이 가능한 과학·수학 인재와 AI 개발이 가능한 전문가 수준의 인재를 동시에 양성하는 미래지향적 AI 영재형 과학고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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