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인원조사시스템 앱을 활용한 장병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급식인원조사시스템 앱을 활용한 장병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가 국방부에서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온 국방군수혁신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2년 연속 국방부장관 부대 표창을 수상했다.

국방군수혁신운동은 업무를 혁신하고 국방예산을 절감하며 경영효율화를 추진하기 위해 린6시그마 기법을 적용해 경영혁신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린6시그마는 프로세스의 낭비 요소를 제거하고 속도를 증대시켜 가치를 극대화하는 린생산 방식과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최소 불량률로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는 6시그마를 결합한 첨단 경영기법을 말한다.

19전비는 지난 2022년에 개발한 '웹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화생방물자 소요 산출 시스템'을 개발해 화생방물자 소요조사 기간을 기존의 79일에서 6일로 대거 단축시켰고 소요조사 투입인원도 기존 3천673명에서 66명으로 감소시키는 성과를 보였다.

19전비는 현역장병과 동원 장병에게 지급되는 화생방물자 소요조사 시 불필요한 행정으로 인해 소요 조사기간과 조사인원이 과다하게 투입되는 문제점을 식별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 장병들의 접근성을 높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개인별로 화생방물자를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린6시그마를 통한 성과에 따라 19전비는 2023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병사식당 급식인원 조사체계를 운영했다.

모바일 앱을 활용한 급식인원조사시스템을 통해 실제로 식사하는 장병들의 인원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선호 및 비선호하는 식자재 조리 및 청구절차를 개선해 음식물쓰레기를 대폭 감소시켰다.

또 조리법을 변경해 잔식을 활용한 추가찬 개발 등을 통해 급식만족도와 취식률을 높이는 성과도 동시에 달성했으며 연 4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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