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중앙동의 나눔냉장고가 개인, 기관·단체의 활발한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나눔냉장고는 개인, 기관·단체가 자발적으로 후원한 식재료, 생필품 등을 어려운 이웃이 필요한 물품을 가져가는 공유 냉장고다. 중앙동은 지난해 9월 말부터 매월 둘째·넷째주 목요일 나눔냉장고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 기관·단체 등에서 43개 품목, 96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천안중앙시장상인회를 비롯해 중앙동 자생단체, 경로당, 하늘씨앗교회, 남양유업천안공장 등의 지속적인 후원 덕분에 월 평균 100여 명의 어려운 이웃들이 나눔냉장고를 이용하고 있다.

장상문 동장은 "나눔냉장고가 지역사회 내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따듯한 나눔의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나눔냉장고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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