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이 새해 덕담을 나누며 인사하고 있다.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이 새해 덕담을 나누며 인사하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상공회의소(회장 박광석)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3일 호텔 더베이스에서 '202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제22대 충주상공회의소 회장 이취임식을 겸해 열린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이종배 국회의원,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윤승조 한국교통대 총장, 이종갑 충북도의회부의장, 심선보 충주교육지원청교육장, 목성수 충주경찰서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 상공인,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해 덕담을 서로 주고받으며 인사를 나눴다.

시 낭송과 국악공연, 성악공연, 노래 세배 등의 축하공연에 이어 열린 제22대 충주상공회의소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이임하는 강성덕 전 회장에 대한 공로패 전달과 이·취임사가 진행됐다.

강성덕 전 회장은 "충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지역사회와 상공인들을 위해 봉직할 수 있는 9년의 시간이 보람있었고 영광이었다"며 "풍부한 경륜과 능력을 가진 박광석 회장이 이끌어갈 충주상공회의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신임 박광석 회장은 "그동안 충주상공회의소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강성덕 전 회장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지역 상공인들을 위한 자금확보 노력과 관계기관의 정책지원 협조를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해 충주상공회의소가 지역경제의 구심적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노력해 주신 기업인에게 감사드린다"며 "2024년 갑진년(甲辰年)에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로 도약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종배 국회의원도 "지난해는 세계적인 경제 한파로 힘겨웠던 시기였지만 저와 충주시, 기업인과 시민이 힘을 모아 충주의 경쟁력을 크게 키우고 역대 최대인 8천381억 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다져놓은 기반 위에 믿음의 정치로 충주 발전을 당차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충주 충북대병원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이 현장에 나와 충주 충북대병원 건립을 염원하는 충주시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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