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중부매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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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운동부원 학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카드깡'을 한 운동부 감독이 검찰로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감독 A(40대)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 학부모 B씨를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B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훈련비 명목으로 받은 법인카드를 사용한 뒤 현금으로 돌려받는 카드깡 방식으로 4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한 학부모가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카드 지출 명세서를 수상하게 여겨 학교에 문의하면서 들통났다.

학교 재단은 횡령 정황을 확인하고 지난해 10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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