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옥산면에 위치한 엠플러스 본사./엠플러스
충북 청주시 옥산면에 위치한 엠플러스 본사./엠플러스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청주 소재 이차전지(배터리) 제조 장비 제조기업 엠플러스 2030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4일 엠플러스는 중·장기적으로 '매출 1조원, 이익률 두 자리 수'를 목표로 선언하고 대한민국 배터리 기술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엠플러스는 글로벌 수주 확대로 2023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1.1% 급성장한 1천95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60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엠플러스는 리튬이온 이차전지 국산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3년 설립된 이차전지 제조장비 조립공정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이다.

현재 SK이노베이션과 엔비전 AESC 등 고객사에 장비를 납품하고 본사와 제1·2·3공장 및 연구개발(R&D) 센터, 3곳 해외법인 등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거래처를 다변화하고 수주 잔고를 확대해 대한민국 배터리 기술력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엠플러스는 2020년과 2021년, 2022년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라이징스타' 인증을 3년 연속 획득했다.

또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100대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탄탄한 기업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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