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8조5천920억 상승

충북 청주시 오창에 위치한 에코프로그룹 주력 계열사 에코프로비엠 전경./에코프로
충북 청주시 오창에 위치한 에코프로그룹 주력 계열사 에코프로비엠 전경. /에코프로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오창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이 지난해 시가총액(이하 시총) 증가율 3위에 올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1일 '2023년 1월 초 대비 2024년 1월 초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주식 종목은 우선주를 제외한 2천607곳이다.

1년 새 시총이 1조원 넘게 증가한 종목은 66개다. 그중에서도 시총 1위 삼성전자는 475조1천946억원으로 143조8천717억원 증가했다.

2위 SK하이닉스 시총은 같은 기간 55조1천97억원에서 103조6천675억원으로 48조5천577억원 늘었다.

3위에 랭크된 에코프로비엠은 9조1천346억원에서 27조7천266억원으로 18조5천920억원 올랐다.

아울러 에코프로그룹 지주사 에코프로도 6위에 이름 올렸다.

에코프로 시총은 2조7천730억원에서 16조9천884억원으로 14조2천153억원 뛰었다.

이같은 주가 상승에 시총 순위도 크게 바뀌었다.

상위 20곳 중 삼성전자(1위)와 네이버(8위) 두 곳만 시총 순위에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는 모두 자리가 바뀌었다. 특히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올해 1월 초 2위를 꿰차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도 7위에서 5위로 시총 상위 5위에 POSCO홀딩스(6위)와 셀트리온(10위)은 지난해 각각 11위, 12위에서 올해 초에는 상위 10개 안에 포함됐다.

이외 에코프로비엠은 38위에서 12위로 올라섰다. 에코프로는 103위에서 19위로 올랐다.

반대로 시총 2~3위였던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초에는 각각 3위, 4위로 한 계단씩 내려앉았다.

LG화학은 지난해 초 5위에서 9위로 4계단 하락했다.

지난해 시총 10위에 포함됐던 카카오는 올해 초 14위를 기록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삼성SDI도 6위에서 올해 초에는 11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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