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교육지원청-진천군, 책기부사업 활성화 '맞손'

'아이의힘! 책봄 아이사랑 책기부금 합동기탁식'이 12일 윤건영 충북교육감, 송기섭 군수, 서강석 진천교육장, 지역 기업인, 초·중·고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아이의힘! 책봄 아이사랑 책기부금 합동기탁식'이 12일 윤건영 충북교육감, 송기섭 군수, 서강석 진천교육장, 지역 기업인, 초·중·고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교육지원청이 12일 시청각실에서 윤건영 충북교육감, 송기섭 진천군수, 서강석 교육장, 책기부 기업체 관계자, 진천지역 초·중·고 학교장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의 힘! 책봄 아이사랑 책기부금 합동기탁식'을 개최했다.

'아이의 힘! 책봄 아이사랑 책기부'는 학생들의 지속적인 인문독서 활동을 위해 향토기업가 또는 출향 인사가 학생들의 도서구입비를 지원하는 진천지역 특화 교육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천군과 진천교육지원청이 뜻을 모아 발벗고 나선 결과 34개 기업체에서 1억2천830만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진천지역 초·중·고 28개교에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돼 학생 도서구입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의 많은 기업체에서 책기부 사업의 취지를 이해하고 동참해 준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진천군에서는 미래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서강석 교육장은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자유롭게 읽고 메모하고 토론하는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책기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다양한 독서활동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재철 진천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협의회장은 "기업체에서 자발적으로 학생들을 위해 도서구입비를 기부해 준 것에 감사하다" 며 "선물받은 책이 씨앗이 되어 진천 학생들이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로 커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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