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세계경제포럼서 IBC 활동 시작

신학철 부회장./LG화학
신학철 부회장./LG화학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출신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을 대표하는 경제 리더 100인으로 선정됐다.

15일 LG화학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오는 19일(현지시각)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 활동을 시작한다.

올해 신 부회장은 세계경제포럼 이사회와 IBC 집행위원회 공식 초청을 받아 IBC 정식 멤버로 선정됐다.

IBC는 경제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100여 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경제계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들이 교류하는 모임이다.

세계경제포럼은 "신 부회장을 IBC 멤버로 초대하게 돼 영광"이라며 "신 부회장이 글로벌 가치사슬을 넘나들며 변화를 이끌고, 집합적 파급력(Collective impact)을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다보스포럼을 통해 전 세계 이해관계자들과 전방위로 협력하고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격변하는 외부 환경에서도 고객들이 더 나은 미래와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다보스포럼 주제는 '신뢰의 재구축'이다. 글로벌 위기로 무너진 국가·사회 간의 신뢰 회복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신 부회장은 충북 괴산군 청안면이 고향이다. 청안초와 대성중, 청주고(48회)를 나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19년 1월부터 ㈜LG화학을 이끌고 있다.

키워드

#LG화학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