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지참 환경위생과로 방문 신청

증평군이 2일간 무료 대여해 주는 라돈측정기 모습. /증평군
증평군이 2일간 무료 대여해 주는 라돈측정기 모습. /증평군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군민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라돈 측정기 무료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15일 증평군에 따르면, 라돈은 토양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거나 콘크리트, 석고보드, 건축자재 등에서 배출되는 방사성 기체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 중 하나다.

주로 노후 주택의 갈라진 틈을 통해 집안에 축적될 가능성이 높으며 주기적으로 라돈 농도를 측정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

라돈측정기는 라돈 농도가 안전 기준치보다 높으면 알람이 울리며 측정값은 10분 간격으로 표시된다.

다중이용시설·신축공동주택 실내 공기질의 라돈 안전기준치(148Bq/㎥)를 초과할 경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생활방사선기술지원센터로 전화해 처리 방법, 절차 등에 대해 문의하면 된다.

대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군 환경위생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여기간은 2일이다.

군 관계자는 "라돈 측정기 대여 사업을 통해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및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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