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사전경기 빙상(스피드)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충북선수단이 경기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체육회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사전경기 빙상(스피드)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충북선수단이 경기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체육회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사전경기 빙상(스피드)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충북선수단이 종합3위에 입상했다.

15일 충북체육회는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빙상(스피드)종목에서 충북선수단은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를 포함한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3위에 입상했다고 밝혔다.

사전경기 1일차에는 여자초등부 500m에 출전한 정로운(만수초 6)이 45.81초의 기록을 세우며 충북의 대회 첫 메달인 동메달을 선사했고, 여자초등부 매스스타트에 출전한 김태희(동명초 6) 역시 25점이라는 기록으로 두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이튿날에는 여자초등부 1천m에 출전한 정로운이 1분 59.73초로 은메달을 따내며 본인의 2번째 메달을 거머쥐었다.

3일차에는 팀 추월 경기에서 메달이 쏟아졌다.

여자초등·중등부에서 은메달, 남자초등·중등·고등부, 여자고등·일반부에서 모두 동메달을 획득하며 참가한 팀 추월 경기 모두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총 102.5점을 기록한 충북선수단은 스피드종목에서 2년 연속 종합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현우 충북체육회 회장은 "2년 연속 종합 3위라는 성과를 이루어낸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충북 빙상이 발전을 거듭해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본 경기는 다음달 22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서울, 경북에서 분산 개최된다. 충북선수단은 총 160여 명 선수 및 임원이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20개로 종합 8위를 목표로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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