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경제·문화·농업 등 다양한 교류 '확대'
'고향사랑기부금' 각각 100만원씩 상호기부

음성군과 전라북도 김제시가 16일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정성주 김제시장, 안해성 음성군의회 의장,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양 지방자치단체의 공동 번영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음성군
음성군과 전라북도 김제시가 16일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정성주 김제시장, 안해성 음성군의회 의장,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양 지방자치단체의 공동 번영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음성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음성군과 전북 김제시가 16일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정성주 김제시장, 안해성 음성군의회 의장,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양 지방자치단체의 공동 번영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특히 이날 자매결연 협약과 함께 서로를 응원하는 의미와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조병옥 음성군수와 정성주 김제시장은 각각 100만원을 기부해 자매결연도시의 지역 간 유대를 강화하고 상생발전 도모 및 도입 2년차를 맞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기원했다.

이날 자매결연도시 협약 체결은 지난해 6월 조병옥 음성군수와 정성주 김제시장 간의 구두합의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상호방문과 실무협의 등을 거쳐 성사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행정, 경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는 물론 상호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 입각한 상호 유익한 협력관계로 나아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 기관은 ▷지역별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지역 행사(축제) 초청·방문을 통한 양 기관의 홍보 및 관광 활성화 ▷문화·청소년·체육·교육 등의 분야에서 민간교류 촉진 ▷행정 우수시책에 대한 정보 교환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발굴하고 이를 상호 협의해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갑진년 새해를 김제시와 함께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자매결연도시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이 하나가 돼 음성시 건설과 전북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서울 강동구를 비롯해 서울 동대문구, 울산 중구, 전남 나주시, 인천 남동구, 강원 동해시 등 6개 기관과 자매결연도시를 체결해 직거래 장터 운영, 읍·면·동 간 자매결연, 어린이 상호 문화 교류 등 도·농 간 활발한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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