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억원 규모 임상물질 생산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오송에 위치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셀트리온으로부터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따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셀트리온과 90억원 규모의 임상물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22년 매출액 대비 522% 증가한 규모다. 현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능력은 15만4천리터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부터 충북 오송 1~4공장을 토대로 영업 활동을 펼쳤다. 이번 계약은 그간 영업 전략 첫 수주 성과다.

양재영 B.D.(Business Development)센터 전무이사는 "이번 수주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위탁생산 계약으로 글로벌 CDMO기업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재 논의 중인 대형 거래처들과의 추가 수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현재 국내외 제약회사의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의약품 개발 과정에 참여해 개발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고객 니즈에 맞는 제조 환경을 제공하는 CDEMO (Contract Development, Engineering & Manufacturing Organization)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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