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충주병원의 오진 사례를 공개하고 있는 맹정섭 전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모습.
맹정섭 예비후보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예비후보는 17일 "역대 충주시 국회의원들의 노력한 부분은 시민들 눈높이에서 많이 부족했다"며 "충주 발전을 가로막아온 핵심적인 걸림돌을 이분들이 그간 방치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맹 예비후보는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때만 되면 모든 후보가 하나같이 철도와 도로, 공장유치 이야기를 하면서, 인구 30만 자족도시 건설을 외치는 거짓말을 지금까지 되풀이 해오고 있다"며 "세 가지를 바꿔서, 충주의 새 판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주시 면적 30% 수변구역 해제 ▷병원다운 병원 건립 ▷상위법(국토법, 광역법) 기본 틀 변경을 약속했다.

이어 이런 세 가지 성장판의 기조에서 다음의 네 가지를 보완하겠다며 ▷농지법 개정 ▷농민수당(충주시 60만원) 인상 ▷소상공인대출상환 유예(업종, 연령별) 최대 7년까지 입법 ▷청년창업인큐베이팅지원센터 설립을 공약했다.

맹 예비후보는 "나는 22년 충주를 지켰다"며 "뚝심과 추진력, 지혜로 무장된 제가 22대 총선에서 당선돼 미치도록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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