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3만2천200원 터치… 신고가 경신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제천에 본사를 둔 엔켐 주가가 올해만 62% 올랐다.

18일 엔켐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13.16% 오른 12만9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2조1천425억원으로 불었다.

엔켐 주가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7만9천500원에 장을 마친 뒤 이후 13거래일 중 12거래일 주가가 상승했다.

특히 이날 주가가 15.96% 오르면서 13만2천200원을 터치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주가 상승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냈지만 외국인이 이를 다 받아냈다. 기관은 1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엔켐은 지난 2011년 11월 19일 주가가 13만6천원까지 올라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22년 7월 4일 4만4천100원까지 주가가 빠지며 최저점을 기록했다.

저점 대비 주가는 161% 뛰었다.

엔켐은 2차전지 4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2022년 엔켐은 매출 5천97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엔켐은 2023년 3분기까지 매출 3천728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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