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장 초반 10.23% 오르며 신고가
'차익실현' 매물로 18.54% 하락 마감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엔켐 주가가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19일 엔켐은 장 시작과 동시에 3% 상승세를 탔다. 장 중 10.23%까지 오르며 14만2천200원을 터치했다. 신고가다.

오후 1시 이후 상황은 반전됐다. 이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이날 엔켐은 결국 18.53% 내린 10만5천100원으로 장을 끝냈다.

하루 주가 변동 폭만 28%대에 달했다.

시총도 2조 원대서 1조7천456억 원으로 줄었다.

최근 엔켐 주가는 외국인 주도로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기관은 14거래일 연속 엔켐을 팔아치웠다.

이번 주가 상승 요인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충북 제천에 본사를 둔 엔켐은 2차전지용 전해액 제조·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전해액은 배터리 속에서 리튬이온이 이동하는 매개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다.

LG에너지솔루션·SK온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엔켐은 2023년 3분기말 기준 누적 매출액 3천729억 원, 영업이익 231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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