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상기상 많고 갑작스러운 기온변화가 잦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가 동절기 한파에 대비해 농업시설 및 농작물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괴산군
괴산군농업기술센터가 동절기 한파에 대비해 농업시설 및 농작물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괴산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농업기술센터가 동절기 한파에 대비해 농업시설 및 농작물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는 23일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보온커텐, 개폐기, 난방기 등 시설물 고장과 관수시설 동파가 예상돼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

겨울철 농작물의 온도관리를 위해 부직포, 비닐 등을 준비하고 폭설 대비 지주대 보강 및 시설물 점검을 해야 한다. 특히, 과수는 월동 상태에 따라 수확량에 큰 영향을 받는다.

복숭아는 -20℃ 이하, 배는 -25℃ 이하, 사과는 -30℃ 이하에 장기간 노출되면 동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백색 수성페인트를 바르고 보온자재 등으로 방한 조치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관내 산간지 등 기온이 더 낮은 곳은 시설하우스 야간온도를 적정 수준(엽채류 최저기온 8℃ 이상, 과채류 12℃ 이상)으로 유지해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 잡초, 썩은 나뭇가지, 낙엽 등을 제거해 과수원 및 시설 내부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향후 병해충 발생이 감소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상으로 갑작스러운 기온변화가 잦다"라며 "추후 병해충 발생량 감소를 위해 겨울철 농작물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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