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8명·민주 2명… 최고기수는 이인제·경대수
충북 윤갑근·김진모·경대수
충남 이인제·이정만·신현성·장동혁

◆ 22대  충청권 총선에 출마하는 전직 판·검사 출신 명단.
◆ 22대 총선 충청권 지역구에 출마하는 전직 판·검사 출신 명단.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전직 판사·검사 10명이 충청권에서 출마할 것으로 점쳐진다.

판사가 3명, 검사가 7명이다. 소속정당은 국민의힘이 8명, 더불어민주당이 2명. 지역별로는 충북 3명, 충남 4명, 대전 3명이다.

이번 4.10총선에 출마하는 판·검사 출신 중 가장 높은 기수는 이인제 전 국회의원과 검사출신 경대수 전 국회의원으로 사법연수원 11기 동기다.

이인제
이인제

충남 논산이 고향인 이인제(76·연수원 11기) 전 국회의원은 일찍감치 7선 도전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달 12일 국민의힘 충남 논산·계룡·금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대전지법 판사 등 3년간 판사로 재직한 뒤 노동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정계에 입문했다.

경대수
경대수

충북 괴산 출신 경대수(66·11기) 전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충북 증평·진천·음성에서 세번째 출마를 앞두고 있다.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서울중앙지검 제1·2차장검사, 제주지검장,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을 역임했다.

윤갑근
윤갑근

청주출신 윤갑근(60·19기) 전 고검장은 국민의힘 청주상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검찰 내 특수통으로 불렸고 충주지청장, 서울지검 3차장, 대검 강력부장, 대구고검장 등을 역임했다.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정정순 후보와 3%p 격차로 패했다. 라임펀드 로비 혐의를 받았으나 지난해 12월 무죄가 확정됐다.

 김진모
김진모

청주출신 김진모(58·19기) 전 고검장도 같은당 청주서원에 도전한다. 첫 출마다. 그는 대학 재학 중이던 21살에 사법고시 29회에 합격했다. 19기 기수 중 최초로 2012년 검사장으로 승진한 뒤 대검 기획조정부장, 인천지검장, 서울남부지검장을 거쳤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재직했다.

박경호
박경호

박경호(61·19기) 국힘 대전 대덕 예비후보는 1993~2013년 20년간 검사로 몸담았다. 충북 보은군 회남면에서 태어나 서대전고를 졸업했다. 대형로펌 광장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정만
이정만

이정만(62·21기) 충남 천안을 예비후보는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충남고를 나왔다. 1992~2016년 검사로 몸담으며 대검 과학수사기획관,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장검사, 천안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박범계
박범계

판사출신으로 법무부장관을 지낸 박범계(61·23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대전서구을에서 4선에 도전한다. 충북 영동 심천면에서 태어났다. 대전지법 판사로 재직 중이던 2002년 정계 입문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다.

조수연
조수연

조수연(57·28기) 전 검사는 6선 박병석 전 국회의장(불출마)의 대전서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2007년 대전지검 수석검사를 끝으로 변호사 개업을 했다.

신현성
신현성

신현성(51·29기) 민주당 충남 보령·서천 예비후보는 정치신인이다. 73년생 보령 출신으로 대천고 첫 사법고시 합격자다. 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전주지검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장동혁
장동혁

재보궐에서 당선된 장동혁(55·33기·충남 보령·서천)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재선 도전 가능성이 높다. 69년생 보령 출생으로 대천고를 졸업했다. 91년 행시 35회에 합격해 교육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2001년 사시 43회에 합격해 대전지법과 광주지법 판사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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