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실적 4분기 실적 발표 앞둬

22일 SK하이닉스 주가가 14만3천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 중부매일DB
22일 SK하이닉스 주가가 14만3천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오는 25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세다.

22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2.90% 오른 14만5천400원을 터치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은 실적 개선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초미의 관심사는 바로 반도체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적자폭을 줄이는 것에서 나아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을지 기대가 모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지난 4분기 매출은 10조4천447억원, 영업손실은 896억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손실이 전분기 1조7천920억원 보다 95%가량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4개 분기 연속 ▷1조9천894억원 ▷3조4천23억원 ▷2조8천821억원 ▷1조7천92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적극적인 감산으로 재고 평가 손실을 줄인 데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더블데이트레이트5(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

한편 최근 3개월간 투자 의견을 제시한 증권사 23곳 중 22곳이 '매수' 의견을 냈다. 이들 평균 목표주가는 16만3천 원대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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