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계측 64.8%·혈액검사 결과 51.2%가 개선 효과 경험

진천군보건소 전경. /진천군
진천군보건소 전경. /진천군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보건소가 올해 2월부터 2024년 모바일 헬스케어(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소 전문가(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 코디네이터)가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6개월간 개인별 맞춤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생활 습관과 건강행태 개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에 선정된 대상자들은 6개월 동안 보건소에 총 3회 방문해 신체 계측과 혈액검사를 진행, 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모바일 앱과 스마트 밴드를 통해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만 19세 이상 지역주민, 관내 직장인으로 건강검진에서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이 1개 이상이며, 약물복용 전 단계의 건강 위험군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진천군보건소 통합건강상담실(043-539-7349~50)로 사전 전화 접수 후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진천군은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지역 비만율 관리를 위해 개인별 건강위험 요인 분석, 목표설정, 목표 달성 시 성과물 제공, 지역사회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연계 등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대상자에게 단순히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건강 문제를 인식하고 동기부여를 제공해 자가 건강 관리 능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사업 참여자의 신체 계측 결과 사전보다 64.8%, 혈액검사 결과가 51.2% 개선되는 등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걷기 실천율이 직전 대비 8.6% 증가한 39.6%로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했다.

박지민 소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사회 주민 누구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한 개인별 건강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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