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새벽인력시장 급식 배식·오창 기관단체장 간담회
사창시장 화재 점검도 "도민 목소리 듣고 해결방안 고민"

김영환 충북지사가 25일 새벽 청주시 수동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새벽인력시장을 찾은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급식을 배식하고 있다. / 충북도 
김영환 충북지사가 25일 새벽 청주시 수동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새벽인력시장을 찾은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급식을 배식하고 있다. / 충북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새해 민생탐방에 공을 들이고 있다. 25일에는 청주 인력시장 일용직 노동자들과 사창시장 상인, 오창 기관단체장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했다.

김 지사는 이날 새벽 5시반 청주시 수동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새벽인력시장을 찾은 일용직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무료급식소에서 급식 배식을 도왔다.

새벽무료급식은 1988년부터 새벽인력시장을 찾는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교회와 기관들이 성금을 모아 운영을 해왔으나 2006년부터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예산을 반반씩 부담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급식 단가를 6천700원에서 8천원으로 인상해 급식의 질을 높였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25일 청주시 오창읍주민센터에서 오창 기관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 충북도 제공
김영환 충북지사가 25일 청주시 오창읍주민센터에서 오창 기관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 충북도 제공

김 지사는 이어 오창읍주민센터로 옮겨 오창읍 기관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노인회 오창읍 분회장, 기업인협의회장, 농업경영인협의회장,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문화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건의사항 등을 제시했다.

이후 청주사창시장을 찾아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예방 활동상황을 점검했다.

김영환 지사는 "도정 정책과 현안에 대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소통으로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해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2일에도 시도지사협의회 참석 대신 청주지역 사회복지시설 4곳을 돌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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