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KBO리그 KBO리그 신인상을 수상한 한화 투수 문동주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KBO리그 KBO리그 신인상을 수상한 한화 투수 문동주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연합뉴스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한화이글스가 29일 2024년 선수단 연봉계약을 완료했다.

계약 대상자 45명과 계약을 완료한 가운데 노시환이 최고 인상액, 문동주가 최고 인상률을 각각 기록했다. 주현상은 데뷔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노시환은 지난해 31홈런 101타점으로 홈런왕, 타점왕, 2관왕을 차지하며 팀 타선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이같은 활약에 연봉이 1억3천100만원에서 3억5천만원으로 점프했다. 2억1900만원(167%) 오른 팀 내 최고 인상액이다.

문동주는 시속 160.1km로 국내투수 최고 구속 신기록 수립과 함께 8승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수상했다. 지난해 3천300만원이던 문동주의 연봉은 1억원으로 올랐다. 팀 내 최고인 203%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불펜투수로 좋은 성적을 거둔 주현상과 윤대경도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주현상은 5천800만원에서 5천200만원, 윤대경은 9천만원에서 2천만원 각각 올라 나란히 1억1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100경기 이상 출장하며 주전급으로 성장한 문현빈은 3천만원에서 8천만원, 이진영은 3천900만원에서 7천만원, 이도윤은 3천400만원에서 7천500만원으로 연봉이 크게 올랐다.

이밖에 2차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김강민은 1억1천만원, 올 시즌부터 플레잉 코치로 뛰는 정우람은 1억원에 각각 계약했다.

이번 연봉계약 완료에 따라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스프링캠프에 전원 참여하게 됐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