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까지 접수… 수거 실적 평가 보상금 지급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청주시는 29일부터'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250세대 이상 공동주택 및 초·중·고등학교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은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29일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이메일(ags7618@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을 받은 뒤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경진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진행 방법은 간단하다. 참여 기관이 재활용품(폐건전지, 종이팩)을 모은 후 관할 구청 환경위생과에 수거요청을 하면 구청에서 방문해 무게를 재고 수거한다.

경진대회에서 수집하는 품목은 종이팩, 폐건전지 2가지이다. 종이팩은 재활용 가치가 높지만 일반 폐지와 혼합돼 배출되고 있다. 폐건전지는 일반 생활폐기물과 함께 버려질 경우 환경오염의 우려가 있다.

시는 대회가 종료되면 수거 실적을 평가하고 공동주택 27개소, 초·중·고등학교 3개소를 선정해 30만원에서 100만원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경진대회를 통해 종이팩 1만2천286kg, 폐건전지 5천562kg, 폐형광등 1만5천680kg을 수거하는 성과를 냈다"라며 "올해도 많은 단체가 참여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 확산과 자원 선순환체계 정착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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