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뇌신경조절기술 융합

30일 왓슨앤컴퍼니와 비웨이브가 뇌파 AI 기술과 뇌신경조절기술 융합을 통해 정신건강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왓슨앤컴퍼니
30일 왓슨앤컴퍼니와 비웨이브가 뇌파 AI 기술과 뇌신경조절기술 융합을 통해 정신건강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왓슨앤컴퍼니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왓슨앤컴퍼니와 비웨이브가 두 손 맞잡았다.

30일 양사는 뇌파 AI 기술과 뇌신경조절기술 융합을 통해 정신건강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두 기업 기술력과 사업성을 결합해 정신건강 분야 혁신 제품을 국내외 공공시장에 공급하기 위해서다.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둔 왓슨앤컴퍼니는 존슨앤존슨메디컬 출신 전문가들이 창업한 회사다.

뇌신경조절기술(tDCS)을 활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포커스'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한국과 베트남 스포츠 대표팀에 적용해 불면증과 스트레스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SCI 논문에 게재됐다.

경기도에 위치한 비웨이브는 AI 정신건강 평가 및 진단 전문 헬스케어 기업이다.

최첨단 뇌파 분석기술인 Sensor & source activity 네트워크 분석 기술을 이용해 복잡한 뇌 속에서 잘못된 연결성을 찾아낸다.

아울러 인공지능을 통해 건강한 사람과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의 뇌파를 구분하고 개인 뇌지도를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승환 대표는 "정신질환 위험군에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를 통해 정신과 마음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비웨이브를 설립했다"며 "왓슨앤컴퍼니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정신건강 서비스를 전 세계로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환 비웨이브 대표는 뇌파 연구의 선구자다. 일산 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자 연구자로서 16년 이상 정신건강과 관련된 뇌파 및 심박변이도 자료 분석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