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석·이원영·정용근과 대결
일자리·교통망 확충 등 공약

이종배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31일 충주시청에서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31일 충주시청에서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4선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충주 국민의힘 공천 경쟁이 4파전으로 확대됐다.

이 의원은 31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의 힘으로 이끌어낸 충주 발전을 더욱 강력한 4선의 힘으로 완성하겠다"면서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국회에 진출한 이후 충주는 매년 국비 예산을 최대치로 갱신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지지해 준다면 4선의 강력한 힘으로 충주 발전을 더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첨단산업도시 ▷사통팔달 고속교통망 ▷산업형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등을 공약했다.

2011년 충주시장 재선거로 정치에 입문한 이 의원은 2014년 윤진식 전 의원의 충북지사 선거 출마로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한 뒤 내리 3선을 역임했다.

이 의원이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충주선거구 국민의힘 공천 주자는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원영 18~19대 총선 예비후보, 정용근 전 충북경찰청장 등 4명으로 늘었다.

국민의힘은 내달 3일까지 공천 신청을 받은 뒤 여론조사를 거쳐 단수 추천 또는 경선 선거구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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