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차장 면담… 첨단재생바이오 기반 조성 요청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방문해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김 부지사는 김유미 식약처 차장과 면담을 통해 국내 유일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진행상황과 향후 추진계획, 규제개선 사항 등에 대해 설명한 뒤 협조를 요청했다.
김유미 식약처 차장은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경쟁력 제고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미래 기술분야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네거티브 규제와 함께 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이 적용되는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다.
충북은 지난해 연말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서 첨단재생바이오분야에 선정됐다. 충북도는 오송을 주축으로 941㎢ 규모의 혁신특구를 제안해 기초연구부터 사업화까지 전 단계 지원이 가능한 기반시설을 갖추게 된다.
충북도는 앞으로 특구지원단을 출범하고 명시적 열거된 제한·금지사항을 제외한 신기술을 활용한 실증을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 적용, 정부-지자체-민간 거버넌스 운영을 통한 리스크·성과 관리, 해외실증와 공동연구 지원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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